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역할
마이크나 악기를 컴퓨터와 연결을 해주는 것이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에서 출발한 신호를 증폭하여, 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변환해서 컴퓨터에 데이터로 저장합니다. 이 밖에도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스피커 또는 해드폰을 연결하거나 미디 장비를 연결해 미디 신호를 주고받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신호의 증폭과 변환 등은 모두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주요한 기능입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이 기능들이 충실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미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면,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기능과 한계를 잘 이해하여 활용도를 높이도록 합니다.
홈 리코딩 컨버터의 역할
'보다 좋은 음질을 컴퓨터에 저장'하기 위함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주된 이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내장된 사운드 카드로 이런 작업을 할 수 있을까요? 아마 그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물론 사운드 카드에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비슷한 기능이 있긴 하지만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다양한 종류의 아날로그신호 혹은 디지털신호를 컴퓨터에 연결할 수 있고, 사운드 카드보다 월등한 성능으로 정확하게 전기신호를 전자신호로 변환합니다.
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은 입력되는 아날로그신호의 샘플을 채취하고 일반 녹음용 음질로 디지털화하려면 1초에 48,000번 샘플을 채취한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아날로그신호 안에 있는 음색과 소리 크기를 1초에 48,000번 사진을 찍어 보관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렇게 사운드 카드와는 전혀 다른 수준으로 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변환할 수 있는 것은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내장되어 있는 디지털 클록 digital clock과 컨버터 때문입니다. 디지털 클록은 아날로그신호를 디지털신호로 변환할 때, 보다 정확하게 디지털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이크 프리앰프란
마이크 프리앰프는 GAIN으로 표시하는데 마이크에서 나온 낮은 전압을 증폭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에서 꼭 필요한 것만 남겨둔다면 그것은 컨버터와 마이크 프리앰프가 될 것입니다. 좋은 마이크 프리앰프는 낮은 전압을 증폭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증폭한 음질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향상되기도 합니다. 전문 녹읍실에서 사용하는 마이크 프리앰프는 이 기능에 특화된 장비이며 가격도 상당하지만, 오디오 인터페이스에 장착된 마이크 프리앰프의 음질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THD+N, 소리의 왜곡 정도를 나타낸다
소리가 어떤 장치를 지나게 될 때 얼마나 왜곡이 되었는지 혹은 얼마나 다른 소리가 추가되었는지에 대한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가 THD Total Harmonic Distortion이다. 여기에 노이즈가 추가되는 정도까지 표시한 수치가 THD-N Total Harmonic Distortion plus Noise다. THD-N의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마이크의 왜곡 정도도 낮아집니다. THD-N 수치는 마이크 프리
앰프뿐만 아니라 다른 장치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왜곡 정도를 나타낼 때도 사용합니다.
마이크 프리앰프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증폭할 때 발생하는 소리의 왜곡 정도입니다.
입력 채널의 수와 출력 채널의 수
●입력 채널 수
노래를 녹음하거나 악기를 녹음하려면 아날로그 입력 채널 수가 중요합니다. 물론 홈 리코딩을 위한 것이니 마이크 프리앰프의 개수와 아날로그 입력 채널 수가 많으면 좋지만, 활용도를 생각한다면 너무 과하게 욕심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이크 프리앰프의 개수도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마이크 프리앰프, 즉 아날로그 입력이 하나만 있으면 차후에 스테레오로 녹음하는 것이 불하능 하므로 최소한 두 개는 있어야 합니다.
●출력 채널 수
독립적인 모니터링을 하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 합니다. 기본 출력은 스피커로 연결하고, 홈 리코딩을 할 때는 스피커를 끄고 헤드폰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합니다. 나머지 출력 단자를 외장형 헤드폰 앰프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피커로 모니터링을 한다면 왼쪽과 오른쪽 스피커를 사용해야 하니 최소한 출력 채널 수가 두 개는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헤드폰 단자도 있어야 합니다. 아날로그 출력 두 개와 헤드폰 단자가 있으면 나 혼자 녹음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과 함께 녹음을 하게 된다면, Y케이블을 사용하여 헤드폰 두 개를 연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이때는 같은 소리로 모니터링을 해야만 하는데, 만약 각기 다른 회사의 헤드폰을 사용하게 된다면 소리의 크기가 다르게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헤드폰 단자가 두 개가 있으면 좋겠지만, 헤드폰 단자가 두 개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는 가격이 비쌉니다. 그리고 각각 독립적으로 소리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찾기는 더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는 아날로그 출력 채널이 두 개 이상인 오디오 인터페이스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 단자 종류는
연결 단자, 즉 커넥트 타입 Connect Type의 종류 중 자주 쓰이고 중요한 것만 모았습니다.
- USB : MAC과 PC에서 호환성이 가장 좋은 연결 단자
- Thnuderbolt : MAC에서 사용하는 연결방식으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컴퓨터를 아주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 ADAT : OPTICAL이라고 불리며 디지털신호를 광케이블로 전송합니다.
- S/PDIF RCA : RCA 커넥터 형식을 사용해 디지털 오디오 시그널을 전송하는 방식입니다.
- XLR : 마이크와 마이크 프리앰프를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 BNC : 오디오에서는 주로 외부 디지털 클록에서 오는 신호를 받을 때 사용합니다.
- TS : 55 잭이라고 불리는 케이블을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 TRS : AHDIDDMS '55 잭'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주로 라인레벨의 신호를 보낼 때 사용합니다.
- RCA : 가정용 오디오 장비를 연결할 때 사용합니다.
- MIDI : 최신 미디 장비들은 USB 형태의 연결 단자를 사용하지만 원래 미디 신호를 주고받을 때 사용하는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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